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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테이프·필름 전문 제조업체 앤디포스가 8월 중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앤디포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발표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45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총 630억~7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앤디포스는 2010년 6월에 설립된 기능성 테이프·필름 전문 기업이다. 차량용·건축용 윈도우 필름과 휴대폰용 양면 테이프(TSP용 양면 테이프)를 주력으로 만든다. TSP용 양면 테이프란 휴대폰 액정과 TSP모듈 사이에 부착하는 테이프로 방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가 이 회사의 TSP용 양면 테이프를 채택했다.
앤디포스의 지난해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464억원)보다 23.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 순이익은 137억원을 달성했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만든 독자적 방수 기능을 앞세워 신시장을 개척하고 제품을 다변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디포스는 오는 25~26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달 1~2일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할 수 있다. 8월 12일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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