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식 발표했다.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은 “미겔 사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시키고 박병호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병호는 올해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홈런 12개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0.191로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거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무엇보다 6월 극심한 부진 끝에 타율이 0.191(215타수 41안타)로 떨어진 것. 결국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약 3개월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는 미네소타 측이 박병호에게 휴식과 재점검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이너리그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시즌을 앞두고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과 4년 총액 1천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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