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OLED 중국 수주 2배 늘어 1800억
◆임종혁 파트너=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체외 진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손가락 피 한 방울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 진단 검사 분야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이 회사의 제품 ‘아피아스6’의 일본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작년 3월 인수한 미국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빈혈 진단이 가능한 헤이크로마의 판매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 1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37% 증가했다. 올해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가 브렉시트 충격으로 급락한 6월24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시 시가인 2만99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에는 계단식으로 점진적 상승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 관점 목표가를 3만4000원으로 설정하고 대응하면 좋다.
◆장 옜?파트너=하이로닉
하이로닉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6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더블로’ 등 하이로닉의 미용기기 제품은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쪽 바이어들에게 기존 제품뿐 아니라 신제품인 여성 전용 고강도 집중 초음파 장비 ‘더블로 브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더블로’와 ‘미쿨’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신제품인 ‘미라클리어’ ‘이지모’가 가세하면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매수가는 9500~1만원, 목표가는 1만2000원, 손절가는 8200원을 제시한다.
◆이상엽 파트너=AP시스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업체인 AP시스템은 6월28일 중국 티안마로부터 469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2차 신규발주에 대한 기대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중국 OLED의 신규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890억원) 두 배로 증가한 18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 등이 대규모 플렉서블 OLED 투자를 시작한 영향으로 전공정 핵심장비인 ELA(레이저결정화)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 패널업체들이 발주 및 예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AP시스템에는 상승동력이 될 수 있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올해부터 3년간 OLED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하락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에서도 외국인이 1만6000원을 강하게 지켜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하반기 모멘텀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보유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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