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를 피해 나간 신규 분양단지에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22만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렸다.
이달 1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보증 한도와 보증 횟수 규제를 받지 않아 집단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여수 웅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사진)엔 나흘간 3만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다녀갔다. 서울 동작구 흑석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하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1일 문을 연 뒤 사흘간 3만8000여명이 몰렸다.
지난달까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고양 향동 리슈빌’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등의 모델하우스에도 각각 수만명의 내방객이 찾았다.
이번주에는 이들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17개 단지(1만682가구)가 청약을 받고, 8개 단지가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8일에 몰려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선보인다. 한양도 같은 날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를 내놓는다. 인천 송도 SK뷰, 경남 김해 e편한세상 장유2차,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경기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경기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등의 단지도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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