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몬스터’ 성유리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9회에서는 중국 선박 수주 입찰 건을 준비하기 위해 합숙을 하게 된 도건우(박기웅 분)와 오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8회에서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도광우(진태현 분)를 통쾌하게 응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수연이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를 도도그룹의 법률 고문으로 택했다. 하지만 도건우는 이 모든 노력을 드러내지 않고 오수연에게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런 짠내 나는 도건우의 짝사랑에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가는 상황에서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 됐다. 스틸 사진에는 거실 한 켠에서 잠든 오수연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도건우와 오열하는 그를 품에 안고 함께 눈물 흘리는 오수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모은다.
기억을 잃고 오수연을 알아보지 못하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변일재(정보석 분)와 손을 잡았음에도 오수연을 포기하지 못하는 도건우, 이 두 남자 사이에서 오수연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더욱 애절해져만 가는 이 세 사람의 멜로라인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을 예정.
‘몬스터’ 관계자는 “도건우의 헌신적인 짝사랑과 이에 흔들리는 오수연의 마음을 통해 밀도 높은 멜로 라인을 그려낼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세 사람의 사랑이 복수와 맞물려 큰 영향을 줄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건우가 오수연의 품에 안기게 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몬스터’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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