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뮤지컬 ‘뉴시즈’ 성료 “‘잭켈리’ 역할로 다시 돌아왔으면”

입력 2016-07-04 17:52  

뉴시즈 온주완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온주완이 뮤지컬 ‘뉴시즈’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4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캐스트와 공식 페이스북에는 뮤지컬 ‘뉴시즈’의 온주완의 애틋한 종연소감 영상과 함께 팬사랑이 듬뿍 담긴 모습과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온주완은 “안녕하세요. 뮤지컬 ‘뉴시즈’에서 ‘잭켈리’ 역할을 맡은 배우 온주완입니다. 2월부터 연습을 해서 4월에 공연을 올리고 어느덧 7월이 됐어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공연시간이 됐는데 이렇게 끝날 때 되니까 사실 시원섭섭하다기보다는 섭섭한 감정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104회라는 공연을 해왔지만 200회, 300회가 되도 저뿐만 아니라 뉴스보이 배우분들 그리고 전체 모든 분들이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요”라고 털어 놓기도.

그러면서 온주완은 “그리고 꼭 관객분들이 열정적으로 다시 재연을 원하셔서 재연이 올라오게 되면 그때 또 뵀으면 좋겠고, 그때도 ‘잭켈리’ 역할로 다?돌아왔으면 좋겠고요.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뉴시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온주완은 이번 작품에서 13년 차 배우답게 출중한 연기는 물론, 전문 뮤지컬배우 못지않은 발성, 안무, 노래 등을 완벽히 선보이며 매회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마지막 공연을 맞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며 감사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동료 배우들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관객들의 눈시울까지 적시기도.

이와 함께 그의 남다른 팬사랑 또한 눈길을 모은다. 드라마와 병행한 스케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공연이 끝난 직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항상 따뜻한 미소와 인사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한껏 녹였다.

한편 온주완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도 활약, 무대와 브라운관을 동시에 넘나들며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입증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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