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 '엇갈려'

입력 2016-07-05 13:51   수정 2016-07-05 13:58

[ 이민하 기자 ]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모두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만이 순매수를 외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5일 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6포인트(0.37%) 하락한 1987.8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5.60에서 강보합세로 출발한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개인이 144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572억원, 424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232억원, 투신권은 27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38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36억원, 비차익 거래는 114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건설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차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이 약세다.

NAVER는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 상향 조정 소식에 3% 이상 상승 중이다.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과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실상 불허됐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락했다. SK텔레콤도 1%대 하락세다. 코데즈컴바인은 장중 하淺섭?돌아섰다. 이날 7%대 오름세를 보였던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장중 ?ㅁ,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던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장중 변동성을 확대, 11.70% 상승 마감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517개다. 하락 종목은 538개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5원(0.58%) 오른 1153.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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