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6’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CES 혁신상’을 포함해 국내외 20여개의 상을 휩쓸었다. 식재료를 보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겠다는 ‘패밀리허브’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은 기본이다.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라인업으로,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미세정온 기술이 적용됐다.
패밀리허브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냉장고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냉장실 문에 설치한 55㎝(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쉽게 가동할 수 있다. 푸드알리미, 푸드레시피, 쇼핑리스트, 온라인쇼핑 등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 조리, 구매까지 이른바 ‘푸드 매니지먼트’를 가능하게 해준다.
푸드알리미는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놓으면 불필요한 식품 구매나 유통기한 경과 등을 막을 수 있다. 푸드레시피는 세계 최정상 요리사들이 개발한 ‘클럽 드 셰프’와 ‘만개의 레시피’ 등의 앱(응용프로그램)이 핵심이다. 패밀리허브가 조리법을 읽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의 스크린을 통해 가족 간 사진 공유도 가능하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