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넥센과 2억원 계약 “父 이종범 이름에 먹칠 하지 않겠다”

입력 2016-07-05 20:58  

이정후 넥센과 2억원 계약 (사진=넥센히어로즈)


이정후가 넥센과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넥센히어로즈 측은 이날 오후 3시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18/우투좌타) 선수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후 선수는 185cm, 78kg의 체격을 지녔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고, 고교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컨택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빠른 주력과 함께 주루센스 역시 겸비하여 기습번트와 도루 성공률이 높으며,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 선수는 휘문고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고교 통산 42경기에 나와 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 타율 0.397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 선수는 “지명 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2014년 1차 지명 선수 임병욱과 2억원, 2015년 최원태와 3억5천만원, 2016년 주효상과 2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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