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공시 첫날, 외국인이 대부분…모간스탠리 '압도적'

입력 2016-07-06 07:40  

[ 정현영 기자 ]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잔고를 가장 많이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간스탠리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시의무발생에 따른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제이피모간, 씨티그룹 등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간스탠리의 경우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94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54종목 등 모두 248종목에 걸쳐 공매도 잔고를 보유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은 OCI(11.9%), 호텔신라(10.6%), 삼성중공업(9.4%), 현대상선(6.6%), 코스맥스(6.2%), 두산인프라코어(5.6%), 하나투어(5.5%), SK증권(5.3%) 등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9.4%), 메디포스트(5.6%), 바이로메드(5.4%) 등이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으로 지목됐다. 씨젠(5.2%), 카카오(4.9%), 파라다이스(4.7%) 등도 이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은 10조4000억원(시총 대비 0.8%), 코스닥의 경우 4조5000억원(시총 대비 2.2%)이다.

대차찬고 현황은 지난달 1일 51조원 수준에서 7월4일 현재 48조3000억원으로 약 2조7000억원 줄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