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자신의 빚을 언급했다.
5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이 박지훈 변호사의 입회 하에 9개월 만에 결혼 계약서를 다시 작성했다.
이날 김숙은 계약서 작성 중 윤정수에게 "10년 후에도 둘 다 솔로면 진짜로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고민하던 윤정수는 "10년은 너무 짧고 2030년으로 하자"라며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하자"고 동의해 파격적인 조항까지 계약서에 넣었다.
또 김숙은 "같이 이룬 재산은 윤정수한테 다 일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변호사는 "원래 부부가 10년을 살면 재산을 반씩 나눈다. 김숙씨가 대단한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박지훈 변호사는 윤정수에게 "돈을 갚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3분의 2 정도 갚았다"고 답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파산 후 제로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라서 법적으로 의무는 없다. 윤정수가 도덕적으로 갚는 거다.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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