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같은 질문에 김종현 감독은 "그런 기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천만요정'과 '수애여신'이 있기에 천상계가 다 모였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달수는 "참고로 대배우는 25만 찍었다"라고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김종현 감독은 '국가대표2'의 캐릭터 중 수애가 맡은 지원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 출신의 아이스하키 선수다. 복잡한 감정들을 설계하려고 노력했기에 수애가 맡은 리지원 역을 좋아한다. 눈물을 꼭 뽑아야 하기도 한다"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수애가 '국가대표2'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랐다. 그는 "여배우들과 작업을 하고 싶어서 택하게 됐다. 이전에는 '나만 잘하면 돼'라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을 버리고, '내가 아닌 이 팀의 일원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예쁘게 나오고 이런거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주연. 8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