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이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New York Asian Film Festival, NYAFF)에서 Star Asia Award를 차지했다.
Star Asia Award는 아시아 영화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스타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년도에는 곽부성이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뉴욕에 와서 관객 여러분들께 영화 ‘내부자들’을 보여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아시아 영화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내부자들’ 상영과 Q&A가 진행돼 현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로써 이병헌은 아카데미 사상 한국 배우 최초 시상, AFA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아카데미 회원 위촉에 이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Star Asia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영화 ‘싱글라이더’ 촬영을 마친 뒤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마스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그의 할리우드 차기작 ‘매그니피센트7’이 오는 9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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