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브렉시트 충격 재부각에 '당황'…하이 이영훈 '선방'

입력 2016-07-06 15:47  

[ 이민하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된 6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도 급변한 시장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참가자 7명 중 6명의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코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된 탓에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 이상 낙폭을 확대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은 이날 유일하게 추가 손실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그간의 손실을 0.5%가량 만회, 누적손실률을 0.42%로 줄였다. 파루(3.37%) 등 보유종목들이 오른 게 주효했다.

이 부장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했다. 엑사이엔씨(-1.80%)를 일부 손절하는 한편 멕아이씨에스(1.71%)를 신규 매수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전체 1위인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2%가 넘는 손실을 봤다. 누적수익률은 14.62%로 다시 내려왔다. 팬엔터테인먼트(-2.40%)와 진바이오텍(-5.97%), 제이스텍(-4.27%) 등 주력 종목들이 모두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김 과장은 칩스앤미디어(0.00%)의 보유 지붕을 절반가량 줄이는 동시에 예스티(7.29%)를 신규 매수했다. 그는 이날 매매로 100여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도 효성(-3.60%)?와이솔(-2.11%)이 빠진 탓에 2%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3.17%로 악화됐다. 이 차장은 에스에너지(0.11%)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에스티팜(0.66%)을 전량 팔아치웠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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