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8일 LG전자 중저가폰 'X 시리즈'의 신제품 'X5'와 'X 파워'를 각각 단독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X5는 국내에 출시된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볍다. 무게는 133g, 두께는 7.2mm에 불과하다. 출고가는 27만5000원.
'밴드29(월 3만2800원·부가세 별도)'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은 15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의 최고 15%까지 지급할 수 있는 유통점 지원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10만2500원이다.
KT는 스마트폰 최초로 41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파워'를 출시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기존 충전기보다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LTE 데이터 선택 299(월 2만99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5만원과 유통점 지원금을 더해 7만6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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