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 비칸데르, '부국'의 생초짜 배우는 '제이슨 본'의 헤로인이 되었습니다

입력 2016-07-08 12:26   수정 2016-07-08 12:27



할리우드의 신성,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6년만에 한국땅을 밟은 남다른 속내를 털어놨다.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영화 '제이슨 본'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자신의 데뷔작 '퓨어'(감독 리자 랑세트)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처음 밟게 됐다.

그는 "'칸영화제'에 가기 전 처음 영화제를 경험 한 곳이 바로 부산이다. 영화제에 대한 판타지를 실현 시킨 곳"이라면서 "한국에 돌아오게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또 "6년이라는 시간동안 배우로서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 한 달 후에 데뷔작을 찍었던 감독님과 다시 영화를 함께하게 됐다. 경력이 전무했던 나를 영화에 기용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데뷔시켜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맷 데이먼과 같은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배우로 성장한 것 같다. 연기학교 출신이 아니라 지금도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제이슨 본'이라는 대작에 출연하게 된 포부도 남摸?것 같았다. 알리시아는 "'본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서 "맷 데이먼,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영화 세트장에 갔을 때 스스로 볼을 꼬집었다.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본 시리즈를 가장 좋아했다. 액션 장르이지만 진정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도 폴 감독은 명쾌한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디렉션을 내린다. 다큐멘터리를 오래했기에 어떤 문제에 있어 진정성 있게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맷 데이먼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평이 나있지만 너무 뛰어난 배우고 사람이 너무 좋다. 같이 하는 신이 많이 없어 아쉬웠다. CIA 허브에 갇혀 있어야 했다. 맷 데이먼은 다른 도시에서 추격당하고 있었고(웃음)"이라고 말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극중 CIA 소속 사이버 전문가 헤더 리 역을 맡았다. 미국 각 시민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감시하는 '수뇌부' 같은 인물. 그는 "물리적인 액션신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대단한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니 기대해도 좋다. 새로운 본 시리즈를 한다면 당연히 참가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발레를 해서 액션도 가능할 것 같다. 액션신도 도전 해 보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 오는 27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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