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가 UFC 3연승에 성공했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디 얼티밋 파이터)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주짓수 블랙벨트에 빛나는 티아고 타바레스(31)를 1라운드에 KO로 눌렀다.
최두호는 이전 경기까지 UFC 2연승과 국제대회 11연승을 기록하며 UFC가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2007년 UFC에 입성한 타바레스는 옥타곤에서만 총 17번의 경기를 치른 베테랑. 주특기는 주짓수와 무에타이로 그래플링이 강점. 5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바 있다.
이날도 타바레스는 그라운드로 끌고 가려는 전략을 펼쳤다. 반면 최두호는 호쾌한 타격전을 유도했다.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타바레스가 초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그래플링에서 탈출한 최두호는 1라운드 중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타바레스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TKO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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