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아쉽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⅓이닝 1피안타 1사구(몸에 맞는 공) 1삼진을 기록했다.
성적 부진으로 오승환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준 트레버 로즌솔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후속타자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처하자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라몰 플로레스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플로레스의 몸에 맞으면서 1사 1, 2루의 위기에 처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앤디 윌킨스는 공 4개 만에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2사 1, 2루에서 저너선 빌라와 대결한 오승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로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빌라의 타구는 좌익수 앞을 향했고,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한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4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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