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 SLBM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발사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 반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같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 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북한이 지난 6월22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도발을 수시로 자행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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