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가 시작됐다.
10일 오전 7시 일본에서 121명의 참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ㆍ광역 자치단체)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NHK 등 방송사는 투표 종료와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각 당별 예상 의석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야는 선거 과정에서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아베 정권에서 강행 처리한 안보관련법 폐지 문제, 사회보장 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편 아베 총리는 자민, 공명 양당이 이번 선거 대상인 121석(참의원 총 242석의 절반) 가운데 과반수인 61석 확보를 공식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과 공명당, 오사카유신회,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하는 당 등 개헌 세력이 선전하며 참의원 의석의 3분의 2를 확보하거나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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