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제고 및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돕기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이규대)는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지난 8일 여의도 산업은행본점에서 ‘이노비즈기업 글로벌화 및 중견기업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의 예비중견·중견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이를 통한 예비중견·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이 협력해 이노비즈협회가 추천하는 유망 이노비즈기업과 글로벌화 추진 수출기업 등에 대한 종합적 금융지원 협업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이노비즈기업 전용 신규상품을 출시해 수출유망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노비즈협회는 산업은행 금융프로그램 홍보와 우수기업 추천을 통해 양 기관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올해 61조원의 총자금공급 지원규모 중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위해 23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예비 중견·중견기업에 11조3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날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주력산업의 성장 속도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글로벌기업의 육성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성장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의 평균 업력은 17년으로 새로운 기술을 찾고 이를 활용해 사업화와 해외진출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기술력 우수기업의 금융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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