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9% 감소한 432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497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며 "노무비는 지난해보다 인원 495명이 늘었고, 지난해 4분기 인건비 3.8%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 역시 6.9% 감소한 456억원 수준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까지는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감소, 해외 매출 감소로 총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비용 증가를 상쇄하지 못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내년 이후 가동되는 UAE 원전 4기의 경상정비를 대비한 인원 증가는 올해 말에 마무리된다.
허 연구워은 "2017년 이후에는 기저발전 확대, UAE 원전 및 알마니커 화력발전 정비 증가 등 국내외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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