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로스웰은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해를 거듭할 수록 매출 증가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등극했다. 이 중 전기버스는 중국 전기차 매출액의 37%를 차지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로스웰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동력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중에 있다. 올해 6월부터 포튼버스 600세트, 중퉁버스 500세트, 체리 500세트, 아시아스타 250세트 등 총 1850세트의 전기모터·동력배터리팩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렇게 되면 올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신규 거래처 확대 및 증설효과 등으로 전기차 부품에서의 매출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웰의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6배, 내년 예상기준 PER 8.5배 수준"이라며 "전기차 부품 매출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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