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검찰 소환 “남상태 전 사장이 저지른 비리의 한 축”

입력 2016-07-11 15:01  

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사진=방송캡처)


이창하 대표가 대우조선 비리로 검찰에 소환됐다.

11일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남상태(구속)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인 디에스온 이창하(60·건축가·사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이창하 대표는 남 전 사장이 저지른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의 한 축”이라며 “관련 범죄 수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창하 대표가 남 전 사장 재임 시절(2006~2012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특혜를 받아 회사 몸집을 불린 뒤 이익의 일부를 남 전 사장을 위한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고 보고 수사해 왔다.

한편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유명해진 이창하 대표는 지난 2006년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의 본부장(전무급)으로 영입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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