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이명옥)는 국민안전처가 시행한 전국 지하공동구에 대한 안전관리 및 방호실태 현장점검에서 국민안전처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 지하공동구는 1979년 1월 착공해 1983년 12월 준공된 총 연장 16.2km의 국가중요시설이다. 시설물 내 전력구, 상수도구, 통신구가 설치돼 있다. 시설물 주변에 있는 용호동, 상남동, 중앙동 등 8개동에 전기, 상수도, 통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시설물 경계 및 보안관리 등을 위해 24시간 상주 근무를 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2012년 6월 실시한 구조물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 결과 정밀점검은 양호한 상태인 안전등급 B등급, 내진성능평가는 지진 시 안전성에 대한 안전율 1.0 이상으로 양호한 상태로 평가받았다.
2014년과 2016년 실시한 정밀점검 용역 결과에서도 지속적인 보수 보강공사 등으로 안전등급 B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성산구는 시설물에 대해 전문용역업체의 정밀점검과 연 2회 이상 정기점검, 일일점검 및 수시점검을 자체적으로 각각 실시하고 있다.
또 지하공동구에 대한 자체방호 및 재난대비 훈련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근무자에 대한 보안 및 직무교육을 월 1회 이상, 출입자에 대한 신원조사 및 횬奐냅걋?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외부 침입자 감시용 CCTV 17개소 및 적외선 감지기 80개를 각각 설치해 시설물 보안 및 경계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산구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와 보강공사, 시설물 개선과 정밀점검,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 등을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전기, 상수도, 통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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