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섭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만기가 짧은 채권 등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이 출시 40일 만에 550억원 이상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전단채 랩은 만기 1년 미만의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자산운용사들이 매달 포트폴리오와 목표 수익률을 제안하면 신한금융투자가 그에 맞는 전략을 선택해 돈을 맡긴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수익 증권의 투자금 평균 회수 기간을 3~6개월로 관리한다. 목표 수익률은 연 2.1%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짧은 상품 투자로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연 1%대에 머물고 있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전단채 랩은 3개월 단위로 해지 또는 재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법인이 투자하면 회계상 ‘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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