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49억원, 매출은 13.9% 늘어난 303억원이 될 것"이라며 "늘어난 연성동박적층판(FCCL) 및 방열 시트 수요에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엔화 가치가 치솟은 것도 일본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인 요인"이라며 "수출 증가는 실적과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가 생산 능력을 확대한 것도 주목할 요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600t(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증설한 바 있다.
김 팀장은 "새로 마련한 생산 시설은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여유가 생긴 만큼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신규 기술에 대한 발빠른 대응도 가능하다"며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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