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태성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자회사 군장에너지가 작년 말 새로 증설한 4기가 5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2분기부터 본격 이익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군장에너지의 이익 기여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커질 것"이라며 "3분기에는 유가가 바닥권을 벗어난 가운데 여름철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테크건설의 플랜트와 토건 중심의 본원 사업도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무난한 수준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김 팀장은 강조했다.
김 팀장은 특히 내년 이후 실적을 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OCI의 자회사(DCRE)가 주도하는 인천 학익동 개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학익동 개발 사업은 전체 사업규모가 5조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 학익동 개발 사업과 국세청 및 인천시와 OCI의 세금 소송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테크건설의 경우 보유 중인 학익동 소재 토지를 현물 출자해 향후 개발 이익을 배분 받거나 토지를 처분해 매각차익(70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데다 이와 별도로 시공사로 개발 참여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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