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올 여름방학과 2학기에도 문화·예술·과학 분야에서 중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학생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올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8월 말까지 부산대 캠퍼스 곳곳에서 뮤지컬·영화·나노 과학·파일럿 등 4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 동안 운영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부산대는 또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별도로 2학기에는 큐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진로탐색 특강단’을 구성해 일선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탐색」프로그램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란 중학생들이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참여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과 걋?진로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201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4년 이후 희망 학교로 확대 운영됐다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부산대는 이 같은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취지를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21일 「뮤지컬 체험」을 시작으로 「영화제작 체험」, 「나노 과학 체험」, 「파일럿 체험」 등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4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7월~8월 중 진행키로 했다. 9월 2학기부터는「큐레이터 체험」과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4개월간 개최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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