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감독 "한국전쟁 판도 바꾼 '인천상륙작전' 연출 맡아 영광"

입력 2016-07-13 11:49   수정 2016-07-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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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내한 기자회견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함께 배우 리암 니슨,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이재한 감독은 "한국전쟁은 20세기 최고의 비극 중 하나다. 한국 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슬픈 역사다.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이야기를 연출하게 돼 영광이었다.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작업이었고 관객들에게도 굉장히 의미있는 경험일 것 같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소 무거울 수 있는데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영화인만큼 재미적 오락적 요소들도 많이 있으니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 대 1의 성공 확률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활동을 펼치고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해군 첩보부대의 실화를 그려냈다. 27일 개봉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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