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을 위해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4개 병원 7개 시설 현대화 사업에 에 52억원과 장비 보강에 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의료 시행계획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기획, 시행되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상호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는 실행계획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5개년 동안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병원 의사 인력 유치를 추진하고 공공의료원 소속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학병원 소속 의사는 올해 3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수를 늘려 2018년에는 6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 공중 린퓽퓨榮?276명으로 2015년 300명에서 24명이 감소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공공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직급 직종별 상시학습 운영, 전문 교육기관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6개 경기도의료원 등 필수분야 보건의료서비스의 적정 공급도 도모한다. 기존 2개 경기도의료원 82병상에서 제공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6개 경기도의료원 336병상으로 확대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감염·재난·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차단 음압격리병상 확충,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경기도의료원 본부에 보건의료복지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18년까지 산하 6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의료안전망도 강화한다. 경기도의료원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장비 보강에 총 107억원도 투입한다.
류영철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하반기는 앞으로 체계적인 공공사업 추진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시행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면서 한층 더 나은 공공의료정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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