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위한 발전 계열사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진중공업은 13일 대륜E&S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발전 3사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매각 대상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이 보유한 E&S 보통주 882만1600주 (지분율 100%) 한진중공업 및 대륜E&S가 보유한 대륜발전 보통주 2263만6334주 (약 58.34%) 한진중공업 및 대륜E&S가 보유한 별내에너지 보통주 2100만주 (100%)다.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대륜발전에 대한 채권 771억원과 대륜E&S가 보유한 대륜발전에 대한 채권 300억도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적격자를 선정한 후 예비실사 등을 거쳐 9월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매각은 10월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월 채권단 자율협약(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유동성 확보방안의 일환으로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보유한 계열 발전사 지분을 매 ▤求?작업을 진행해왔다.
한진중공업은 발전 3사와 인천 북항 배후부지 등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2018년말까지 2조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