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2016년 ‘장기현장 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출범식

입력 2016-07-14 09:59  

전공 직무별 4개 특화 프로그램에 150명 파견
보건의료, 바이오 제약, 금융 특화,지역 현장 밀착 프로그램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장기현장실습형(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과 학생, 대학이 함께 상생(Win-Win)하는 실무형 창의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인제대는 14일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청년이여! 큰 꿈을 가져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출범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 박원욱 부총장,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센터장, BNK경남은행 김창구 본부장, 동구기업 류병현 대표, 박석근 인제대 IPP센터장, 사업참여 학과 교수와 학생 180명이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IPP장기현장실습 참가생들은 성공적인 실습을 다짐하기 위한 ‘선서식’을 가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변무장 부산지역본부장의 “청년이여! 큰 꿈을 가져라” 이라는 연제로 특강을 시작해 안전교육, 직장 예절 교육, 취업 특강, 주요 학사 및 직무 교육도 진행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박석근 인제대 IPP센터장은 “지역기반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의 우량기업 중심의 일학습병행제 鰥㈀蓚汰?확대해 학생들의 장기 현장실습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제대가 의생명 특성화 대학인만큼, 병원, 의용공학 관련 기업, 제약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 바이오 제약 특화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BNK금융그룹, 농협 등과 함께 금융권 특화 프로그램에도 3학년 학생이 참여해 금융권 입사를 위한 실무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위해 11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중 69개 기업에 150명의 학생을 파견하며, 참가학생들에게는 월 3학점(4개월 참여시 12학점, 6개월 참여시 18학점)과 1인당 127만원의 현장실습비가 지원된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스펙쌓기 경쟁 속에 내몰려진 우리 청년들이 실무 위주의 현장 훈련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으로 취업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창의적 현장 실무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와 기업현장과 학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를 융합한 제도로 대학과 기업간의 고용 미스매치 해소 및 청년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제대는 올 2월에 이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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