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사드 배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유시민, 전원책이 각자 견해를 밝혔다.
이날 유시민은 “사드는 정상적 상황에서 필요한 무기가 아니다. 전쟁 상황을 설정해서 무기를 비축하기 시작하면..사드가 완전 쓸데없다든가, 미국에 대한 군 식민지라든가 이런 얘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이 나도 미국 사람들은 안 죽는다. 다만 전쟁이 나면 우리는 민족 전체가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시민은 “어떻게 관리를 해서 전쟁을 안 나게 하냐는 건데, 지금 남북 관계는 1970년대로 회귀했다. 50년 전처럼, 군비 경쟁하는 것처럼 돼 버렸다”며 “확장적 군비 경쟁 아니냐. 이렇게 민족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사드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진경준 검사장의 비리에 분노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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