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16 LA’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30일과 31일, 양일 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Staples Center)에서 진행되는 CJ E&M주최 세계 최대 K-Culture 페스티벌 ‘KCON 2016 LA’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출격을 알린 팀은 총 14팀이다.
먼저 30일에는 I.O.I(아이오아이), 딘, 블락비, 엠버, 여자친구, 샤이니, 터보가 31일에는 다비치,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아스트로, 에릭 남, 태티서, 트와이스 등이 현지 관객들과 소통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
KCON 2016 NY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서도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타이틀곡 ‘불타오르네’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어 LA 현지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블락비는 최근 미니앨범 ‘Blooming Period’ 타이틀 곡 ‘Toy’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가사로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그런가 하면 지난 2008년 데뷔 이래 최정상급 남자 아이돌 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샤이니는 숱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에릭 남은 지난 KCON 2016 NY 엠카 무대에서 수많은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본격 해외 팬들의 ‘팬심 공략’에 나선 바 있기도.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격 소식을 알려 현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I.O.I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룬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오랜만에 완전체로 공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출신 래퍼이자 가수인 엠버는 그룹 F(x) 멤버로 지난 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Beautiful’을 발매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자작곡도 선보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과 ‘시간을 달려서’에 이어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의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까지 3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기록 중이기도.
태티서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이 결성한 유닛 그룹으로 2012년 ‘Twinkle’, 2014년 ‘Holler’와 2015년 ‘Dear Santa’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유닛 걸그룹이다. 트와이스는 ‘Cheer Up’으로 ‘샤샤샤’한 인기몰이를 통해 ‘넘사벽’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실력파 신예 아티스트의 출격 소식도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송라이터로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딘은 지난 해 ‘I’m Sorry’로 데뷔한 이래 꾸준한 앨범 활동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걸어(All In)’로 강렬한 남성미를 폭발시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첫 단독 콘서트 ‘MONSTA X THE FIRST LIVE "X CLAN ORIGINS’를 5분만에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 그룹 아스트로는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s’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중 하나다.
다양한 팬층을 만나기 위한 가수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8282’, ‘시간아 멈춰라’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로 시원한 가창력을 현지에서도 선보일 예정.
여기에 터보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댄스그룹으로 지난 해 12월 데뷔 20주년을 맞아 3인조로 다시 뭉쳐 새 앨범 ‘Again’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해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KCON USA는 KCON과 팬들이 다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LET’S KCON’을 콘셉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류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 24일~25일 개최된 KCON 2016 NY에 이어 이번 LA에서도 기존 K팝 팬들뿐 아니라 K팝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과 미주의 젊은이들을 K-Culture로 연결한 대표 한류 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한편 ‘KCON 2016 LA’는 7월 29일~31일까지 총 3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컨벤션을, 30일~31일 양일간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해 세계 최대 K 컬처 페스티벌의 위상을 전세계 팬들에 알릴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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