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6일(한국시각) 김효주(21, 롯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올해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김효주는 약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올해 KIA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등 3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장하나(24, 비씨카드)가 재미동포 앨리슨 리와 함께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13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6 ㎎?순위가 내려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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