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데타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839명이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밤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265명이 숨지고 1천400명 넘게 부상당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천839명이 체포됐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에 따르면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265명으로 늘었다.
또한 이을드름 총리는 터키 정부군과 민간인 등 16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사망자 104명은 쿠데타 공모자 측이라고 설명했으며 부상자도 1천440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또한 군인 2천839명을 체포했으며 앞으로 체포한 인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오전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통령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쿠데타 시도를 “실패한 쿠데타”로 규정, “국가를 통제하고 있으며 충성스러운 군인과 경찰이 쿠데타 시도를 진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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