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피투성이로 고군분투..안방극장에 안타까움 가득

입력 2016-07-17 12:48  

옥중화 (사진=MBC)


‘옥중화’ 진세연이 피투성이로 고군분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2회에서는 황해도 해주 감영 관비로 이송되던 도중 산적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나라로 여자들을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세운 산적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도와주는 이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옥녀의 처지에 안방극장 마저 안타까움으로 물들 정도.

그런가하면 자객들의 피습으로 죽음의 문턱 앞에 선 윤원형(정준호 분)을 보며 복잡한 마음에 빠진 태원(고수 분)은 정난정(박주미 분)과 대립의 끝을 보이고, 사경을 헤매는 윤원형을 두고 난정은 문정왕후(김미숙 분)를 등에 업고 사방을 향해 칼을 겨눈다.

이지함(주진모 분)과 전우치(이세창 분)는 왕의 교지를 위조하여 해주 감영에서 옥녀를 빼낼 작전을 세웠으나, 산적 습격이후 옥녀의 생사를 알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절망한다. 이러한 소식을들은 태원은 도치(김형범 분), 천둥(쇼리 분) 등 패거리를 이끌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 산적들의 본거지를 습격하지만 한발 늦게 되고, 그런 가운데 옥녀는 산적들을 물리치고 가까스로 목숨은 구하지만 칼을 맞아 피를 흘리며 혼절 직전 해주 감영에 도착한다.

윤원형-정난정의 딸 신혜(김수연 분)와의 파혼으로 좌천당해 해주 판관으로 쫓겨나게 된 성지헌(최태준 분)과 감영 입구에서 마주치는 장면에서 22회가 마무리되며, 둘의 만남이 극에 어떠한 전환을 가져다 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옥중화’ 23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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