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전후 환경영향평가 실시 ‘전자파 등 둘러싼 유해성 논란을..’

입력 2016-07-17 16:06  

성주 사드 배치 (사진=방송캡처)


성주 사드 배치 전후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전과 후 기지 공사 중에도 수차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사드 전자파 등을 둘러싼 유해성 논란을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방부가 성주 성산포대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하기 전에 실시될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사드 레이더가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보완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앞서 한민국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국방부를 항의 방문한 성주 군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배치 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조만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시설구역분과위원회를 통해 부지 공여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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