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저지투쟁위,"당초 방향과는 다른 외부인 있었지만 외부세력 확인할수 없어"

입력 2016-07-18 07:26   수정 2016-07-18 07:26

지난 15일 황교안 총리 방문시 폭력시위와 관련해 성주군 사드 배치 저지투쟁위원회는 입장을 밝혔다.

사드 성주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15일 황교안 총리 방문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준비하면서 정부의 정확한 입장을 듣고 주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말하고 "하지만 설명회가 채 시작도 되기 전부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군민들의 분노가 뜰끓었고 황교안 총리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제대로 된 설명을 듣기도 전에 설명회장은 파장으로 치달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재복 대표 위원장의 외부세력 개입설과 관련 "투쟁위원회를 통해 원활한 설명회를 준비했으나 갑작스럽게 폭력시위로 변질된 점, 기존의 촛불집회나 서울 국방부 항의 방문시에서도 분노하는 주민들의 마음에 앞서 질서를 유지하며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점을 생각할 때 15일, 6시간 30분 동안의 총리일행과 군민들의 대치상황은 투쟁위원회의 당초 방향과 상관없는 외부인(성주군민 + 타지역민을 포괄하는 의미)을 지칭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외부세력은 확인할 수도 없으며 알수도 없다"고 못박았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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