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삼양사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5% 증가하고, 매출은 47.2% 늘어난 49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양제넥스와 삼양패키징 합병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식품 부문 마진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남미의 비우호적 날씨에 기인한 원당 투입가 상승을 옥수수 및 소맥 투입가 하락이 상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엔지니어플라스틱(EP)의 마진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패키징의 상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양사는 삼양패키징을 내년에 상장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삼양패키징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80억원과 45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삼양사가 인수 당시 적용 했던 밸류에이션 적용시 적정가치는 내년 기준으로 7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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