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바 부상, 상대 태클에 끔찍한 골절상...공개된 엑스레이 '참혹'

입력 2016-07-18 11:26  

뎀바바 부상 (사진=해당영상 캡처)


뎀바바(상하이 선화) 부상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뎀바바는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에서 상대 중국 선수 쑨양의 태클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왼쪽 무릎부터 정강이까지 이어지는 뼈가 모두 부러지는(비·경골 골절상) 심각한 부상을 입은 뎀바바는 경기장에서 7분이나 응급처리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가운데 이번 부상은 회복하는 데까지는 최소 7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하게 됐다.

특히 즉각 병원에 후송된 직후 공개된 뎀바바의 엑스레이 사진은 참혹 그 자체로 왼쪽다리 경골과 비골이 완전히 부러진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상대 수비수 쑨양은 경기 후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당시 저는 공에 집중했고, 균형을 잃었다. 절대 고의가 아니다. 연락된다면 직접 병문안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뉴캐슬, 첼시 등에서 활약한 뎀摹募?터키 베식타쉬에서 뛰다 지난해 6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올 시즌 14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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