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함틋' 김우빈과 경쟁…잘 되는 사람이 밥 사기로"

입력 2016-07-18 14:38   수정 2016-07-18 15:25


배우 이종석이 경쟁 작품에 출연 중인 김우빈을 언급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이하 'W')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를 비롯해 작품에 출연하는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석은 "공교롭게도 동시간대에 방송을 하게 됐다. 'W' 결정을 하기 전에 카메오 부탁을 했었다. 그래서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할 뻔 했다. 동시간대에 편성되면서 못하게 됐다. 김우빈은 영혼의 동반자라고 생각할 만큼 잘 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고 얘기를 했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촬영이 빡빡해서 방송을 보진 못했다. 김우빈이 운동을 많이 했더라. 그래서 나도 벗어볼까 하다가 안 벗는 걸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절정의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청년 재벌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다.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으로 사랑을 받았던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한효주와 이종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 'W'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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