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 불발로 중장기적인 성장 여부는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며 "SK텔레콤과 상당 부분 영업기밀이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방송 및 통신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로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53.9%에 대한 매각 불허 결정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11년말 1493만명에서 지난 1분기말 1444만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등 성장 정체세가 뚜렷해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