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기는 여름상품] 시원한 카스·바이젠으로 '젊음 재충전'

입력 2016-07-19 16:14  

오비맥주


[ 정인설 기자 ] 오비맥주는 맥주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 주력상품으로 카스와 바이젠을 내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꾼 뒤 다른 제품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도전을 중시하고 역동적인 현장에 열광하는 젊은 층의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처음 대규모 일렉트릭 댄스 음악 축제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연 데 이어 다음달 20일에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엔 세계적인 여성 뮤지션 가운데 한 명인 티나셰를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 행사엔 여러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입장 팔찌가 있으면 밤 12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를 하며 음악을 듣는 카스 풀과 여러 푸드트럭이 들어선 F&B존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마련해 노래를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페스티벌과 차별?杉?rdquo;며 “청년들이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걱정을 잠시 멈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스는 해수욕장 페스티벌 같은 다른 행사도 열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작년 6월 국내 대형 맥주회사로는 처음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독일어로 밀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바이젠(weizen)’은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다. ‘프리미어 OB바이젠’은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프리미어OB 바이젠’은 독일 전통 양조 방식을 적용, 밀맥 50%, 보리맥아 50%를 사용했다. 이 상품은 세계적 주류품평회에서 잇달아 수상해 주목받았다. 지난 5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주류품평회 ‘2016 월드 비어컵’에서 한국 맥주 중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호주에서 열린 ‘2016 호주국제맥주품평회(AIBA)’ 독일스타일 부문에서는 금상을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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