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규 생활경제부 기자) 더운 여름입니다. 장마로 인해 날씨가 좀 선선해지나 싶더니 비가 그친 후 바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커피전문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이 급증합니다. 얼음이 담긴 플라스틱 컵에 나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보통 뚜껑을 닫은 채로 빨대를 사용해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국에서는 최근 아이스 음료의 뚜껑 사용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뒤집어 놓고, 아이스 음료를 올려 놓으면 훌륭한 컵받침이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 ‘코스터’라고 불리는 형태의 받침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널리 알려진 것이라고 하는데 지난 17일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이 이를 보도하며 좀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아이스음료를 마실 때 컵받침을 사용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스 음료는 결로현상으로 컵 표면에 물방울이 쉽게 맺히기 때문에 컵받침이 있으면 탁자에 물이 묻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또 탁자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그만큼 음료가 쓰러질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스 컵이 뚜껑이 컵받침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컵의 종류에 따라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 ?많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되는지 한번 시험해보러 가야겠습니다. (끝) /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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