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주재 한국 대기업 직원, 교통사고로 1명 숨지고 1명 크게 다쳐

입력 2016-07-20 06:28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서 귀가 중이던 한국 대기업 직원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9일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교민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30분께 이집트 중남부 베니수에프 공장에서 직장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국 대기업 직원 탑승 차량이 카이로 남서부 식시오브옥토버 지역의 한 고가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 기업 공장에서 근무해 온 한국인 직원 A씨(55)와 이집트인 1명 등 2명이 숨졌다. 동승한 같은 기업 주재원 B씨(40)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현지 이집트인이 차량을 운전하고, 한국인 직원 2명이 함께 탄 상태였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숨졌고 부상한 다른 1명은 병원에서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경찰은 운전사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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