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가 투자·배급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사진)이 개봉 첫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일인 지난 20일 하루에 관객 85만8659명(매출 점유율 82.3%)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기존의 개봉일 흥행 기록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세운 72만7901명이었다. 종전 한국영화 최고 기록이던 ‘명량’의 개봉일 관객은 68만2701명이었다.
부산행의 개봉일 상영 스크린은 1567개로, 한국영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2월 개봉한 ‘검사외전’의 1268개였다. 부산행의 좌석점유율은 51.8%로, 이날 상영한 상업영화 중 가장 높았다.
부산행의 흥행 청신호에 힘입어 NEW 주가는 21일 1만4900원으로 마감해 15일 종가(1만3450원)보다 10.7% 올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NEW 분석자료에서 부산행이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