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찍은 류태형 파트너 '와우스탁킹' 수익률 부동의 1위

입력 2016-07-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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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의 간판 프로그램 ‘개미들이 행복한 세상-대박천국’에서 인기 코너로 꼽히는 ‘실전투자 와우스탁킹’의 순위는 전주와 그대로다.

22일 종가 기준으로 류태형 파트너(계좌수익 92.2%), 김남귀 파트너(50.1%), 임종혁 파트너(43.5%) 등이 1~3위를 지켰다. 이 코너는 올해 1월1일부터 시작됐다. 1억원의 투자금으로 모의 계좌를 운영, 계좌 수익률을 통해 순위를 집계한다.

지난 6월 초부터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류태형 파트너(출동해결반)는 “포켓몬고(Go) 열풍이 증시에 큰 영향을 주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주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실적을 따지면 비싸다고도 볼 수 있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주식엔 ‘프리미엄’이 붙는 게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차 상승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국면이긴 하지만 이런 종목들의 상승세는 한 번에 꺾이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시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수보다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류태형 파트너는 “지금은 지수의 흐름을 주목할 시점이 아니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암초도 사라졌다”며 “종목 발굴에 힘쓰지 않으면 의미 있는 수익률을 내기 어렵다”고 했다.

2위 김남귀 파트너는 최근 단기매매 공략 종목이던 경동나비엔을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회사는 가스 온수기와 보일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5월 초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고점 형성 이후 두 달여를 횡보했지만 지난 15일부터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김남귀 파트너는 “경동나비엔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6만5000원 근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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