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에 따라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기상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4도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이어졌다. 인천(25.8도)과 춘천(25.1도), 대전(27.1도), 광주(26.2도), 대구(26.0도) 등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다" 며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북상해 중국 요동반도 부근에 자리 잡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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